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알찬 신간 두 권을 소개합니다

 

1) 엄기호,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인문학의 눈으로 본 신자유주의의 맨 얼굴](낮은 산, 2009)

 

엄기호는 인권을 화두로  국제연대운동을 하며 세계를 싸돌아 다니고,  연대 문화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면서 창의지수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지요. 어느 날은 범생이 포스로, 또 어떤 날은 인도네시아에서 산 면 자켓과 태국제 합바지를 쉬크하게 차려 입고 하자에 왕림하곤 한답니다. 이번에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책을 냈습니다. 부담없이 집어들만한 두께!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52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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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순천, [대한민국 10대를 인터뷰하다](동녘,2009)

 

요즘  (청소년이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는 도시환경을 위한) 창의지수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지금 청소년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 도통 알 듯 모를 듯  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설문을 돌린다, 심층 인터뷰를 한다 등등 궁리를 하고 있는데, 궁금증을 좀 풀어 줄 따끈한 책이 나왔군요. 김순천님은 르포작가라고 합니다. 아이들 인터뷰 + 전문가 의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청소년 창의캠프 등을 맡고 있는 기획1팀 분들과 함께 읽고 얘기 나누고 싶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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