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놈의 독립잡지 : 좋아서 하는 건 맞는데, 재미로 하는 건 아니거든요 "


세 번째 토크 - "독립잡지의 태동? 2000년 전후 문화잡지의 흐름들"


지난 두 차례의 토크를 통해 독립잡지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진단하고 독립잡지의 의미에 대해 검토하였다. 세 번째 토크에서는 '독립잡지'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2000년 전후 문화잡지의 흐름들에 대해 살펴본다. '페이퍼'를 필두로 한 다양한 문화잡지들이 창간되었던 그 시기는 여느 때보다도 '문화'라는 독보적인 키워드가 중심에 있었다. 최근의 독립잡지에 표현되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들의 시작을 2000년 전후 문화잡지 들로부터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토크에 참여하는 패널들은 2000년 전후 문화잡지 흐름들의 중심에 있던 이들이었다. 당시 이들은 문화잡지에 관련되어 직접 문화잡지를 제작하거나 매우 열혈적인 독자들이었고, 현재에도 잡지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이 경험한, 그리고 기억하고 있는 2000년대 문화잡지들은 어떤 것들일까?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제법 오랜 시간이 흘러 흐려진 기억의 조각들을 맞추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사전 신청 및 참가비 없음


일정 : 2011년 5월 28일(토) 오후 3시
장소 : 하자센터 신관 101호

사회 : 강지웅(싱클레어 수석 에디터)
패널 : 김용진(싱클레어 편집장), 정지연(스트리트h 편집장), 유영필(SSE Zine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