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춘들......."
"등록금에, 취업에, 관계에 스트레스 받으며
괜히 우울해지고 자기 감정 추스르기도 벅차하며,
그래서 잡히지 않는 삽질은 멀리하는 이들"
그런데 3일간 분명해진 생각
"문제는 청춘들이 아니야"
이미 생득적으로
혼란한 상황에 주눅들지 않고
갑작스런 관계의 상황 앞에 우물쭈물거리지 않고
서로에게 귀기울일 준비가 된
새로운 인류 앞에서
경직될대로 경직된 관료시스템이
제멋대로일대로 제멋대로가 된 카.지.노.자본주의의 폭주가
어찌할 바 몰라 하는 상황이 현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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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옥신각신 하하호호 좌충우돌 우당탕탕
30명의 청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합치고 빼고 나누며
새로 지은 6개의 프로젝트의 가능성이야 이제부터 시작일 것이고
이미 현실이 된 지난 과정이 100% 지금의 현실이 되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앞으로 있을 두 차례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양성사업> 심사에서의 당락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이렇게 카펫 위에서 서로를 살리는 놀이를 멈추지 않는 한
카펫은 날아 날아 어느 곳으로 갈 것이고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청춘들을 만나 새로운 일로 생동하게 되겠지요.
하하 감사합니다. 저희도 첫 사업을 체인지 카펫으로 하게 되어 참 좋았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피로가 쌓여있는 상황이었는데, 워크숍 시간동안만큼은 청년들의 에너지를 받아서(박카스의 도움도 약간)
방방 뛰어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시간이 좀 짧긴 했지만 작년에 한예종 친구들과 한 학기 동안 체인지 메이킹 수업을 한 경험도 있고 해서
조금 더 긴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면 더 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 같더군요.
또 한 가지 들었던 생각은, 하자 판돌들이 모두 와서 이 친구들을 만나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많이 만나게 되겠지요.
체인지카펫 친구들에 대해서는 따로 쓸말이 있을 듯 하구요~^^
메테, 아키, 미오의 체인지메이커워크숍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또 서로가,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워크숍보다 유연하고 개방적인!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워크숍이었어요!
핮게시판에 '카 지 노'는 금지된 단어였네요. ㅎㅎ(그래서 굳이 띄어쓰기)
참! 그리고 메테, 아키, 미오의 체인지메이커워크숍
이거 좀 진화하면 멋진 회사가 되겠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