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춘들......."

"등록금에, 취업에, 관계에 스트레스 받으며

괜히 우울해지고  자기 감정 추스르기도 벅차하며,

그래서 잡히지 않는 삽질은 멀리하는 이들"

 

그런데 3일간 분명해진 생각

"문제는 청춘들이 아니야"

 

이미 생득적으로

혼란한 상황에 주눅들지 않고 

갑작스런 관계의 상황 앞에 우물쭈물거리지 않고

서로에게 귀기울일 준비가 된 

새로운 인류 앞에서

경직될대로 경직된 관료시스템이 

제멋대로일대로 제멋대로가 된 카.지.노.자본주의의 폭주가

어찌할 바 몰라 하는 상황이 현재라는 것. 

 

땅벌레학교

소셜매거진

페스테자

주거자립

CoAFE

가치놀자

 

3일간 옥신각신 하하호호 좌충우돌 우당탕탕

30명의 청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합치고 빼고 나누며   

새로 지은 6개의 프로젝트의 가능성이야 이제부터 시작일 것이고 

이미 현실이 된 지난 과정이 100%  지금의 현실이 되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앞으로 있을 두 차례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양성사업> 심사에서의 당락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이렇게 카펫 위에서 서로를 살리는 놀이를 멈추지 않는 한

카펫은 날아 날아 어느 곳으로 갈 것이고 그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청춘들을 만나 새로운 일로 생동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