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짱이 관심있는 분야네요.
     사회적기업도 소셜엔터프라이즈위크 같은걸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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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메사추세츠 공대(MIT)에서는 온라인상에 모든 수업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2월 14일 봄학기를 맞아 MITx라는 이름의 시범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요. 실제 MIT 학생들이 수강하는 수업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수업 자료들을 온라인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일 대학,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 버클리 대학, 와튼 스쿨 등 유수의 명문학교들 또한, 자신의 수업을 온라인에서 오픈 라이선스를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 Salyor 재단에서는 Open Textbook Challenge의 1차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Open Textbook Challenge는 Salyor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 학부 수업에 준하는 온라인 코스의 교재를 공모하는 행사로, 저자에게 2만 불의 상금을 주고, 교재는 CCL을 통해 배포합니다. 다른 비영리 단체인 Openstax College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수강하는 다섯 개의 수업에 양질의 교과서를 e-book 버전으로 무료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12년 지금. 많은 단체들이 디지털 시대의 환경을 발판 삼아 열린 교육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오픈 에듀케이션’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교육, 오픈 에듀케이션을 위해 각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이 함께 여 함께 오픈 에듀케이션 위크(Open Education Week)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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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오픈 에듀케이션과 OER(Open Education Resorce)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인데요. 각 국의 Creative Commons, Connexions, UNESCO, Google, Open University, P2P University, OER Commons,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등 기업, 비영리 단체, 교육기관을 막론하고 다양한 단체들이 행사 기간 동안 각지에서 동시에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칩니다. 이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각 단체들은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서로의 행사 소식을 속속 알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자유이지만,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서 참고를 하여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현재 오픈 에듀케이션에 대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라면, 자신의 단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안내를 제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활동에 대해서 보기 좋게 잘 소개하는 것도 더 많은 사람들이 열린 교육에 참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폴란드에서는 "REMIX AND SHARING IN POLAND"이라는 이름으로 5월 8일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위키 워크샵이 열린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웨비나(webinar)를 주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웨비나는 웹(Web) + 세미나(Seminar)가 결합된 신조어인데요.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컨퍼런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Creative Commons 에서 “Introduction to Creative Commons Licenses”을 주제로 웨비나를 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오픈 에듀케이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CAST에 소속된 Todd와 샘은, 'Neuroscience, Learning and the Future of Open Education'라는 이름의 프리젠테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Open Badges에 소속된 Carla Casilli도 Mozila에서 교육 영역에서 디지털 뱃지의 가능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한다고 합니다.
 네 번째로, 오픈 에듀케이션에 대한 자료집을 만들고 배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비영리 단체 Curriki는 OER을 실제 수업에 도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짧은 비디오 튜토리얼을 선생님들을 위해 제작 공개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OER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오프라인 컨퍼런스나 포럼을 열고 그것을 생중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델프트 공대의 주최로 더치 오픈 에듀케이션 위크라는 이름으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일본에서는 JOCW의 주최로 메이지 대학에서 3월 5일부터, 6일까지 포럼이 열린다고 합니다.

 Creative Commons Korea에서도 이번 오픈 에듀케이션 위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매년 꾸준히 해왔던 CC Salon을 이번에는 “교육도 여는 것이 힘이다(가칭)”이라는 모토로 3월 9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내외에서 오픈 에듀케이션 운동을 이끄는 연사를 초청해서 OER의 중요성과 국내외의 사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일정 : 3월 9일 (금)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 홍대 라운지 A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2-14 지하 1층, 합정역 인근)
토론 내용 :
_ OER 소개 , 왜 중요한가? 
_ 국내외 사례 
_ 국내의 좋은 사례가 없는 이유는 ? 
_ OER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국내외 행사에 대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특히 CCKOREA에서 주관하는 오픈 에듀케이션에 대한 CC Salon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곧 공지해드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