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o2014.jpg


2013년 1월부터 시작한 무용가 남정호의 청소년을 위한 즉흥춤(improvisation) 교실이 3기를 맞이합니다. 

대학입시를 위해서 추는 춤이 아닙니다. 
정형화된 동작을 반복하거나 기교를 뽐내는 춤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춤'도 아닙니다. 
각자의 몸과 그 몸이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시간의 깊이와 음악의 선율과 파장 속에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타인들을 느끼고 교감하며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몸으로 만나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용가 남정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교수이기도 하지만 
무용을 전공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몸(춤)으로 만나는 특별워크숍을 
하자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몸을 통해서 새로운 언어와 공감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http://archive.haja.net/archives/view/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