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서밋에서 '창의성뭥미?'라는 작명을 했던 서동진씨가 박사논문을 책으로 냈습니다.

저자의 박사논문(2004)을 단행본 [자유의 의지, 자기계발의 의지-신자유주의 한국사회에서 자기계발하는 주체의 탄생](돌베개, 2009)으로 출간했습니다.  자기계발의 열풍,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스펙을 쌓는 사람들...1980년대 이후 20여년간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자본주의가 빚어낸 인간형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능동적, 창의적으로 보이지만,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자기계발담론'에 포섭된 주체에 대한 분석은 푸꼬를 연상시킵니다. 읽고 나면 드는 생각은 역시 '창의성뭥미?'?

 

*한겨레신문 인터뷰 참조

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3913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