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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푸드로 기후변화 막는다

신간 보고서 맛보기 | 2010/05/19 16:06 | Posted by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근 영국의 민간단체 ‘Making Local Food Work’는 <로컬푸드와 기후변화-커뮤니티 푸드 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컬푸드의 활성화가 기후변화에 대응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영국에서 농업분야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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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로컬푸드는 생산, 제조, 유통, 판매, 소비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을 먹게 할 뿐만 아니라 육류소비 또한 로컬푸드를 통해 줄어든다는 것이다.

보고서가 특별히 강조하는 점은, 전체유통망 속에서 특정 부분에서 이루어진 온실가스 감축 조치나 방법이 다른 부분에서는 온실가스 배출효과를 유발해 장점이 상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은 전체 식품유통망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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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로컬푸드의 생산, 제조, 소비,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에 참여하는 각 주체들에게 권고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생산 분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농법의 포기, 질소비료나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동물성 사료의 절감 등

마케팅 분야: 소비자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효율적인 조리 방법, 가정 에너지절약에 관한 노하우 등에 대한 안내와 조언

소매 분야: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협력에 의한 운송효율성의 증대, 저탄소 연료의 사용 등이다.

아울러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정책수단은 다음과 같다.

● 지역에 사회적,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로컬푸드 기업의 제도적적 지원

● 로컬푸드 기업 간 협업지원, 지역 로컬푸드 운송시스템 허브와 같은 로컬푸트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

● 로컬푸드를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에 접근이 쉽도록 지원하는 것 등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은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