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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법률지원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평화 酒에 빠진 날!>

일시 및 장소 : 3/29(토) 오후 3시~ 저녁 11시, 태성골뱅이신사(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출구)

후원물품 보내실 곳 :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132 참여연대 4층 평화군축센터

당일 자원활동가 신청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02-723-4250, peace@pspd.org 

티켓구입문의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02-723-4250, peace@pspd.org 

※ 후원주점 수익은 강정 법률지원기금과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쓰여집니다.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와 함께 해주세요

출범식 : 3/29(토) 오후 6시, 태성골뱅이신사(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출구)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202-432127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

회원가입 : 인터넷카페 cafe.daum.net/peacefund 가입

 

긴 싸움의 한가운데서 잠깐 멈추어 주위를 돌아봅니다. 그동안 함께 해온 많은 이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정부는 수많은 문제점을 눈감은 채 날이 갈수록 속도를 올려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매해 공사 예산을 삭감 없이 통과시켰으며, 일방적으로 ‘해군기지 갈등 해소’를 선언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그거 끝난 거 아니야?” 언론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이런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천만에요. 강정마을은 오늘도 여전히 치열한 현장입니다. 공사장 정문 앞에서는 경찰의 방해와 폭력 속에서도 매일같이 생명평화미사와 공사장 펜스를 둘러싸는 인간띠잇기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강정마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인권과 평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 자리에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부당한 재판과 벌금 폭탄입니다. 해군기지 건설을 막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연행되어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연인원 680여 명에 달하고,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선고된 벌금을 합하면 약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군기지에 맨몸으로 맞서다가 우리 모두를 대신해 법정에 선 사람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손잡고 그 옆자리에 설 차례입니다.


3월 29일(토), 7년간 이어져 온 싸움을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기 위한 후원주점을 준비합니다. 같은 날, '강정법률지원모금위원회'도 출범합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원주점 소식을 널리 알려주시고, 티켓도 많이 구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일 판매할 경매 물품을 기증해주셔도 좋습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강정마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셨던 것을요.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마세요. 3월 29일, 후원주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후원주점에서 뵙겠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