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입니다.

 

이번에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 강사로 서시는 김동훈 팀장님께서 

(현재 유네스코 브릿지사업단 팀장)

이번에 새로 만들게 된 따비에라는 NGO의 발족식을  10월 30일 하자 신관에서 갖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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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훈입니다. 
 
이번에 "따비에"라는 NGO를 새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첨부파일에 상세한 내용은 설명드립니다만,
  
따비에는 
외국인난민을 대표로 하여 한국인들이 돕는 NGO이고, 
미얀마(버마)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룰 NGO이고, 
버마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 집중할 NGO이고, 
주민조직(Community Organization)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을 진행하고자 하는 NGO이며, 
정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신들의 능력을 조금씩 기부하여 만드는 맨땅에 헤딩한 NGO입니다.
  
이런 작은 NGO들이 잘 클 수 있는 한국이 되어야 하겠고, 
당장 우리나라에 있는 마웅저같은 난민활동가들에게 자아실현의 계기를 줄 수 있는 한국이 되어야 하겠기에 선뜻 나서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무지 바쁘고 직업 외로 벌여놓은 일도 많지만 마웅저씨에게는 인생이 달린 문제라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버마에서 온 난민 마웅저씨는 15년간 한국에서 불안한 신분으로 생활하다가 
우여곡절끝에 지난 2008년에 난민지위를 인정받게 되었고,  
해외로 출국할 수 있게 되면서 
(버마는 갈 수 없고) 태국-버마국경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은 한국에 버마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주로 해왔지만 
남은 인생은 버마사람들과 국경의 난민들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할 만한 일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에 마웅저를 아끼는 지인들이 호응하고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상근자 한명 없이 맨땅에 헤딩해가며 
과연 버마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면서도 대안적인 개발접근방식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따비에'라는 단체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 지금은 50여분의 후원회원 가입 
- 마포구의 사무실 임대 
- 현지 코디네이터 선정 
- 마웅저씨의 월급 확보 
- 버마내 첫번째 도서관 건물 확보 등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NGO만들기 작업에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0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정도 하자센터에서 모임의 존재를 처음 알리는 발족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홍보도 많이 해주시고,
 
당일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없이 오셔도 괜찮습니다^^)
 
오시면 마웅저 쉐프가 준비한 버마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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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훈 (KIM DONGHUN)

유네스코한국위원회 / 브릿지사업단 팀장
국제개발아카데미 / 대표
(국제구호NGO) 따 비에 Tha Byae / 운영위원
(국제구호NGO) 프라미스 The Promise /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