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프로젝트 2차 창업매장 <달콤한 co-끼리>에서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어요~~
발렌타인 데이가 상술이라고들 하지만, 그 "상술"이 필요한 매장에서는 이런 대목이 없지요^-^;;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14일에 가져가실 주문의 경우 하자로 배달 싸~비~쓰 들어갑니다~~^0^/
주문은 매장 전화 (02) 393-2908 를 이용해 주세요♡_♡
에코팜므의 자연을 담은 초콜릿, 여러 기관에서 나온 공정무역 초콜릿 등을 보면서 그와 연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저희는 초콜릿을 사지 않고 저희가 가진 재료로 직접 만들었거든요). 더 나아가자면 성발렌타인의 의미를 살리는 이벤트를 담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1월 마지막날 유자살롱과 "캔들나이트"를 진행하고, 별로 남지 않은 시간에 준비하느라 여유가 없었어요.
이제 두 달을 넘은 연금술사 3기, '달콤한 코끼리'는 '돈을 번다'와 '가치있게 돈을 번다' 사이에서 각축하며 살고 있지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서는 '친구, 연인에게 이미 의미있는 날이 되어버린 발렌타인데이'에 그들만의 정성을 교류할 수 있도록 '한 땀 한 땀 정성드린 컵케이크를 만든다. 노동량을 넘어서는 높은 가격을 받지 않는다.' 정도의 기준만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갈 것만은 아니지요. 신촌 대로변 상가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재료와 캔들나이트 등과의 연결', '유자살롱과 같은 청'소'년 공연과의 결합', '유기농 밀가루를 비롯하여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 청소년의 먹을 가격 만들기' 등 발걸음을 하나씩 떼고 있어요..
연금술사들과 컨셉을 잡고 매장 이름을 정할 때 "점점 잘하는 집"으로 정하려고 했었지요. 이 매장은 청'소'년이 성장하는 만큼 가치와 운영, 맛이 점점 좋아지며 '다른 보폭으로 먹고 살기'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제기가 고맙습니다. 이런 제안이 연금술사 3기에게 자극이 되고, 다시 성찰하면서 '가치있게 먹고 살기'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테니까요. 판돌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연금술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획과 내용이 있을 경우 제안도 주시고, 연결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키가 며칠 전에 "연금술사들과 1시간 정도 강의를 해주시고 싶다"는 제안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요즘 매장에 손님이 차츰 늘고 있는데 일이 숙련되지 않은 상태라 학습하고 논의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답니다. 이렇게 가서는 성장이 어렵겠다 싶어, 3월에는 월 2회 정도 연금술사 3기 학습에 초점을 두고(함께할 청'소'년에게 조금 문을 여는) 인문학 강좌를 만들려고 해요. 그런 시간들에 참여해주셔도 좋구요. ^^
참, 말이 많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길잡이인 저에게도 쌓여가나봅니다...
상술이어도 어쩔 수 없이 대목이니까...라면
어쩌지요
뭔가 좀 다른 내용이 있을 순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