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좀 된 풀무학교가 있는

홍동면에서 아래와 같은 행사가 열리는데 

마을과 교육, 지속가능성

이런 키워드로 꽤나 괜찮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지요.

하자의 친구들인 시옷이 이사장으로 있는 

삼선재단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구요.

하자와 대안교육센터 판돌이었던 꼼지가 아래 메일을 보내왔네요.


혹시 참관해보고 싶은 판돌들은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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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꼼지에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제가 있는 삼선재단에서 진행하는 '지역활동가인턴십 지원사업'  발표회에 하자에서 관심있는 분들이 있으면 초대하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지역활동가인턴십 지원사업'은 간단히 말하면 농촌지역에서 청년들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올초 시작한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자기 근거를 가지고 지역활동과 마을만들기 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자기 일을 만들어 가는 청년들에게 1년 동안 활동비를 지원해요.

 

시범적으로 풀무학교전공부가 있는 홍동면과 시작했는데,

올 2월부터 풀무전공부를 졸업한 3명이 지원금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고,

올 5월부터는 제천간디학교 졸업생 2명이 제천 덕산면의 마을카페에서 제빵을 배우면서 카페운영을 하는 것으로 지원을 받고 있어요.

 

그 인턴십 발표회를 9월 24일 홍동면에서 합니다.

 

마침, 풀무학교가 있는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서 '인문학주간' 행사가 있어서,

'지역활동가인턴십' 발표회를 홍동에서 갖게 되었어요.

홍동면 인문학주간의 마지막 날 일정인데,

 

9월 24일(토) 오후 2시 '농업,농촌교육사례발표', 오후 5시 '지역활동가인턴십 발표'

9월 25일(일) 오전 홍동마을 둘러보기, 지역단체 방문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2시의 '농업,농촌교육사례발표'는 인턴십 참가자인 박형일 선생의 발표라서, 인턴십 발표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농촌지역에 있는 학교나, 졸업생들의 농업/농촌 관련 진로를 생각하는 대안학교 교사들도 같이 가면 좋겠다 싶어서

실상사작은학교, 산돌학교, 하자학교 등에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중이에요.

또 풀무학교전공부나 홍동지역에 관심있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가보셔도 좋구요.

 

홍동면은 풀무학교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농촌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온 지역이고,

전공부를 졸업한 청년들이 지역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이나, 도시 사람들이나 타지역 사람들에게 필요한 농업농촌교육에도 열심이지요.

최근, 대안학교 졸업생들이나 대학생들이 농촌지역에서의 자기전망/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홍동을 많이 찾으면서,

청소년이나 공교육교사를 대상으로 농직업캠프를 열기도 하고 있습니다. 농사나 그 가공에 관련된 일만이 아니라, 출판사, 목공방, 카페, 각종 협동조합, 생물학연구, 도서관활동 및 여러 교육활동 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어서 홍동지역을 둘러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일 거에요.

 

숙식은 저희 재단에서 제공하게 될 거고, 교통편은 내려가는 인원에 따라 필요에 따라 조정될 것 같아요.

숙소나 식당 예약 등의 문제가 있으니 추석 전에는 참가여부를 알려주셨음 해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홍동마을 인문학주간 행사 일정표를 첨부해요.


삼선재단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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