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선을 보이는 하자라디오입니다.
팀장회의에서 결재 받은 적, 없습니다.
기획회의, 안 했습니다.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되니까, 그냥 합니다.
대신 혼자 하면 재미 없고 고민되니까, 항상 둘이 모여서 하는 릴레이 라디오입니다.
일단 한 번 들어보시지요. ㅎㅎ
자세한 설명은 여러분의 폭발적인 호응이 터져나온 후에... (호응 없으면? ;;;)
출발 - 어떤날 (이병우 작사,작곡,1989)
하루하루 내가 무얼 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나는 만족하더군
은근히 자라난 나의 손톱을 보니 난 뭔가 달라져가고
여위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니 너도 뭔가 으음...
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하네
그래 멀리 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역시 차차의 음악 취향은 올드해요~~~ (89년작이란 말입니다! ㅋ)
그리고, 하자마을 사람들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일단 인트라 권한이 많지 않으니 신청은 차차가 대신 해주시고,
접근성 문제는 차오와 상의해서 해결해보도록 하지요. :)
이런데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뱃속의 태아는 30주 이상이되면 반복해서 들려준 노래나 짧은 시는 기억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태어나서 다시 들려주면 울음을 그치고 주목하는 효과가 있다는데, 그래서- 질리도록 반복해서 들려줄 음악을 찾고 있어요-ㅎㅎ
부디 라디오에서 좋은 음악 잘 골라 틀어주시면 요긴하게 사용하겠습니다-ㅎㅎㅎ 하자라디오화이팅!(작명을 하나 해볼까요;)
^^ 아키와 준이 '서밋남매'에서 '라디오남매'로 거듭 트랜스포메이션을... 그들의 크로스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재미있는 일을, 그냥, 기안도 없이, 질러버리신 두 분께 찬사를!
사무실에 스피커를 켜놓고 팀원들과 같이 들었습니다. 말투에서 느껴지는 적정 방송 시간대는 새벽2시 정도?^^ㅋㅋ
노래 참 좋아요. 언젠가 유자사운드 노래도 나오면 좋겠네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 버나드 쇼의 묘비명
ㅋㅋㅋ
오늘은 아키가 준과. 내일은 준이 차오와 함께 합니다. 기대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