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축제의 뒷편에는 수많은 쓰레기가 함께 합니다.
어쩔수 없다기 보다 작은 실천에서 변화가 있을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8월 달시장에서는 쓰레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관리가 안된 측면도 있고, 음식물과 일회용품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치우는것도 힘들지만 그 전에 대책을 간구하고자 아이디어를 모으려고 합니다.
쓰레기를 줄일수 있는 문구를 붙이거나, 조형물을 만들거나, 캠페인을 하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밑에 사진은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마련한 쓰레기통입니다. 터치포굿에서 제작해주셨다고 하네요.
왠지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혹시 좋은아이디어나 제안해주고 싶으신 것들이 있으시면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물론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에 참석해주셔도 좋습니다.
아이디어 모임은 화요일(6일) 2시 하하허허카페에서 있습니다.
h/ 네. 꼭 저런 쓰레기통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를 모아보고자 하는것이에요..
서치를 좀 해보고 있는데 예를들면 캔을 넣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기, 자연스럽게 분리수거를 유도하는 구조물, 그 자리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로 직접 바로바로 만들어지는 공공예술작품들이 될 수 있겠네요. 이분의 아이디어 랍니다. (http://kid0076.blog.me/140138206241)
쇼가 낸 아이디어는 반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소변기는 물을 자주 안내려가는대신 냄새가 나거나 자주 청소를 해야할 상황이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센서를 조정하는것도 가능한지 잘모르겠어요.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전구도 마찬가지고요!
아, 그리고 타락이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을까 싶은데 아닐까.
타락이 하자 오기 전에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일했었거든요.
비슷한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종종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
아직은 인트라를 잘 안보려나...
타락도 의견을 좀 보태주세요.
쓰레기(/일회용품), 전기. 물, 운영부에서 특히 고민하는 복사용지(/화장지 등),
이런 것들은 충분히 검토하고 순차적인 계획을 세워서
그러나 좀 획기적으로 바꿔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여수에서 뵜던 최병수 작가가 충격받았다던 동물원의 동물모양 쓰레기통
(사진을 찾을 수가 없는데,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져, 동물들의 입에 쓰레기를 버리게 만든)
이 생각나네요... 어찌나 씁쓸했던지.
대안은 쓰레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만들지/소비하지 않는 것이 언제나 첫번째이고
'재미'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The Fun Theory'라는 팀은
이런 실험을 하기도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Ct_MzsnIUk
또, 어떤 사람들은 이런 플래시몹을 하기도 :) http://slowalk.tistory.com/791
fun theory 같은 경우는, 저런 장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또 다른 쓰레기들을 만들어내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런 순간의 경험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면 좋은 걸 수도 있겠지요.
하자에서 처음 쓰레기통을 재활용 품목별로 분리하고 팻말을 붙여 알렸던 게
2002년 에코캠프에 다녀와서였는데,
오랜만에 돌아오니 그때 그 팻말은 거의 사라진 듯 하고,
본관 1층 바깥의 쓰레기통 같은 경우엔, 어떤 통이 어떤 통인지 잘 구분이 안 되어
좀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어요.
누군가 막 버려놓은 자리엔, 다른 사람도 막 버리기가 더 쉽잖아요.
이와 관련해, 좋은 정보가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 알려드려요.
슬로워크 블로그 http://slowalk.tistory.com/
트리허거 사이트 http://www.treehugger.com
h/ 빨대 이야기를 들으니 빨대 소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902221318153&p=sbsi 대안은 아니지만 하자안에서도 시도해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타락이 좋은 사이트를 소개해주셨네요. 참고해서 무언가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임시간이 2시로 변경되었으니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오시면 좋겠네요. :)
이고요.
月E라는 로봇 형태의 조형물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쓰레기통이 너무 크고 존재감이 대단한 것 같은데요?
만약 저 쓰레기통을 통째로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면
저 쓰레기통이 꽉 찼을 때 다시 꺼내는 것이 보통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쓰레기통은 쓰레기를 넣을 때뿐 아니라 꺼낼 때를 더 신경쓰고 배려해서 제작해야 하지 않을까
재분리를 하고 계신 청소담당자들을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하자 달시장은 일회용용기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번 씨즈에서 개최한 청년등사업의 리더워크숍 때에서도 종이컵이 나와서 좀 NG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끔 허브 지나다가 보면 종이컵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하자내부에서 아이디어"공모전"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참고로 http://productionschool.org/board/106690 는 쇼가 발표했던 페차쿠차자료인데
6:05초 지점부터는 하자에서 했으면 하는 쇼의 2가지 아이디어 얘기가 있어요)
"공모전"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도 있지만, 모두들 아이디어를 내보자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이상으로 분위기가 환기되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_ 그런데 요즘 타이헨공연 연습을 하면서, 연습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장애인들은 빨대가 없이 음료를 마시는 게 무척 어려우시니...
그래서 플라스틱 빨대를 많이 사놓고 가져다 드리는데
이것 혹시 다른 제품이나 아이디어 알고 계신 분 없으신가요?